(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꺾였다는 소식에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유가를 밀어 올렸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52달러(0.63%) 오른 배럴당 82.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2달러(0.38%) 상승한 배럴당 8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이날 유가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깜짝 하락'했다는 소식에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미국 노동부는 6월 CPI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CP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6월 CPI의 월간 상승률은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1%도 하회했다. 지난 5월 수치(보합)에 비해서도 더 둔화했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 상승했다. 또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예상 밖으로 물가상승률이 꺾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관측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소비가 촉진되고 유가 수요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금리인하는 유가에 롱(매수) 재료로 여겨진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다만 연준이 금리를 내려야 하는 이유는 경기둔화 우려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금리 인하가 원유 수요 증가로 직결될지는 미지수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성장세가 하루 71만배럴로 둔화할 것이라고 지난 2분기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느린 속도다. 중국 경제 위축으로 소비가 악화한 여파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IEA보다 더 낙관적이다.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예상하면서 올해 원유 수요도 하루 220만배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스톤X의 알렉스 호즈 분석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IEA의 수요 전망은 통상적인 수준보다 더 괴리가 커졌다"며 "부분적으로는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속도에 대해 의견이 갈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jhjin@yna.co.kr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끝)
뉴욕유가PI꺾이자반색WTI↑국제뉴스기사본문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4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