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이 선택하면 우린 받아들여야"…대선 결과 수용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선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평화롭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국민 연설하는 바이든
[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현지시간) 바이든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제가 여러 번 말한 대로 여러분은 여러분이 이길 때만 나라를 사랑할 수도 없고 여러분이 동의할 때만 이웃을 사랑할 수도 없다"며 "미국(국민)이 선택하면 우리는 그 선택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화롭고 질서 있게 정권을 이양하도록 정부 전체가 그의 팀과 협력하도록 지시하겠다고 그에게 약속했다"며 "이것은 미국 국민이 응당 받아야 할 대우"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로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바이든은 이번 미국 대선이 "정직하고 공정한 데다 투명한 선거였고 믿을 수 있다"며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에 평화롭게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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