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10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이 전달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챌린저,美월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10월 감원 계획에 따른 해고 대상자 수는 5만5천5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7만2천821명과 비교하면 23.7% 감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51% 높은 수준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노동시장이 확연히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10월 감원의 주요 요인으로는 보잉 사태가 있다.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 감원 계획은 1만8천465명으로 나타났다.
보잉이 1만7천명의 인력의 감축 계획에 따른 것이다.
소매업은 7천696명으로 규모로는 그다음으로 많다. 소비재 제조업체는 4천517명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챌린저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 부사장은 "일자리는 감소했고, 현시점 채용은 상당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챌린저 부사장은 "기업들은 선거 결과와 이에 따른 잠재적 규제, 시장 환경을 대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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