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 입찰 4.347%…예상 소폭 하회에 수익률 반락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미 국채 10년물 입찰 결과.
출처: 미 재무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입찰에 부친 42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가 시장 예상보다 소폭 낮은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1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347%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066%에 비해 28.1bp 높아진 것으로,美년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58배로 전달 2.48배에 비해 높아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47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 4.350%를 약간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1.7%로 전달에 비해 15.9%포인트 하락했다.

직접 낙찰률은 23.6%로 전달보다 15.2%포인트 높아졌고,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4.7%로 0.8%포인트 높아졌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입찰 결과가 나온 뒤 반락했다. 입찰 직전에 비해 4bp 정도 낮아지면서 4.3% 초반대로 후퇴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입찰 전후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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