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월 구인건수 805만9천건…3년 만에 최저치 또 경신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4월 채용공고 건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미국 구인건수,미월구인건수만천건년만에최저치또경신국제뉴스기사본문 채용, 이직 그래프
Jolts(구인·이직 보고서)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천건으로, 전월대비 29만6천건 감소했다.

4월 구인건수는 전년 대비로는 180만건 감소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작년 말부터 1천만건을 밑돌고 있다.

4월 수치는 지난 2021년 초반 이후 최저 수준을 또 한 번 경신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의 700만건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의 비율은 4.8%로 전월 5.0%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4월에 6.0%에 달한 것에 비하면 크게 둔화됐다.

4월 채용(hires)은 564만건으로 직전월보다 2만3천건 증가했다.

고용에서 채용 수치를 나타내는 채용 비율은 3.6%로, 직전월과 같았다.

4월 전체 퇴직(Separations)은 537만2천건으로, 직전월보다 4만2천건 증가했다.

퇴직 비율은 3.4%로 직전월과 같았다.

자발적 퇴직인 이직은 350만7천건으로 9만8천건 증가했다.

이직자 수는 지난 3월에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후 약간 늘었다.

이직률은 2.2%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해고는 151만5천건으로, 직전월보다 8만6천건 감소했다. 해고 비율은 1.0%를 유지했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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