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5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피격] 제이미 다이먼·블랙록도 우려 메시지

- 뉴욕금융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관련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과 블랙록 등도 메시지로 뜻을 함께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와 폭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전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폭력과 암살 시도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전체 경영진을 대표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그리고 비극적으로 부상당하고 사망한 사람들의 가족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거나 해를 입히려는 증오, 협박, 폭력 행위에 굳건히 함께 맞서야 한다"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서만 미국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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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日 휴장 속 여파 주시…엔화·美 주가선물 주목

- 주말 사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피격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 주요국 일본 금융시장은 '바다의 날'로 휴장한다. 주말 사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사건이 발생한 만큼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우선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의 자산 가격 변화를 살필 전망이다. 15일 일본 주식시장은 바다의 날로 휴장한다.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매년 7월 셋째 주 월요일로 정해졌다. 주말 트럼프의 암살 미수 사건으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전문가들은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그 영향을 우선 파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아시아 주요국인 일본 금융시장이 이날 휴장하면서 명확한 그림을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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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2Q에도 기록적 운용 실적 발표 전망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NYS:BLK)의 2분기 실적이 견조한 자금 흐름과 시장 상승에 힘입어, 또다시 기록적인 운용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블랙록의 자산 운용 규모가 2분기에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은 미국시간으로 월요일에 발표된다. 블랙록은 지난 3월 기준으로 10조 4천7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 중이다. 씨티의 크리스토퍼 앨런 애널리스트는 "블랙록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2분기에 주식과 채권에서 모두 견조했다"며 "액티브 펀드에 혼합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2분기 조정 순이익 예상치는 14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달러 대비 늘어난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9.96달러로 전년 동기 9.28달러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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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1년 만기 MLF 금리 2.5%로 동결

- 중국 인민은행(PBOC)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15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금리를 2.5%로 유지하고, MLF를 통해 1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중기 대출 금리를 동결한 것은 오는 22일 인민은행이 발표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중앙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1천290억 위안은 투입하면서 차입 비용도 1.8%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MLF 금리 인하 발표 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 33분 현재 0.13% 상승한 7.2800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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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월 주택가격 전월비 0.67%↓…12개월 연속 하락(상보)

- 중국의 주택 가격이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0.71% 하락하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이후 낙폭을 소폭 줄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 6월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4.9% 내렸다. 이는 전월 수치 4.3% 하락보다 낙폭이 확대된 수준이다. 전월보다 신규 주택 가격이 내려간 도시는 70개 중 64개로 조사됐다. 이는 5월 기록한 68개 도시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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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인하는 이미 확정된 일…그전에 노동 균열 깊어질 수도"

- 미국 물가와 고용 지표 동향으로 보면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확정됐다는 평가가 현지에서 제기된다. 인하라는 처방이 나오기도 전에 노동시장의 균열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할 확률은 90.30%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50%를 밑돌다가 최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등이 목격되면서 상승 중이다. 특히, 6월 CPI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한 부분이 인하 전망을 크게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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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달러 지배력 위협할 것"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달러화의 지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싱크탱크인 OMFIF의 마크 소벨 회장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동안 달러의 지배적인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우려대로 된다면 그 원인은 해외에서 오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재정 건전성이 악화돼 미국의 경제와 금융여건이 심각하게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소벨은 막대한 국채 공급으로 시장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이 관리가능한 수준의 부채를 유지하려면 '엄청난 적자'를 포기해야 하지만 트럼프가 감세와 사회보장·의료보험 축소를 약속했다고 소벨은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되는 관세 정책과 이민 정책도 미국의 성장을 둔화시킬 요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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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률 오르겠지만 연준 피벗 압박요인은 아닐 듯"

-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이코노믹스(OE)는 미국의 실업률이 오르겠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인하(피벗) 압박을 키울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15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실업률 상승이 해고보다는 주로 노동력 공급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위트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달내 실업률이 4.2%에서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업률이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실업률이 3개월 이동평균 기준으로 4%에서 올해 연말 4.1% 수준으로, 내년 중반까지는 4.2%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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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엔저에 BOJ 대응 주목…"7월 금리 인상 여력↑"

- 역사적인 엔저 상황에 일본 재무성이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 턴은 일본은행(BOJ)에 넘어갔다. 1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칼럼을 통해 "BOJ의 대응이 관건"이라며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까지 단행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중요한 점은 BOJ 내부에서 "개인 소비가 부진한 것은 고물가 때문이므로 그 원인인 엔저에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인식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긴축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대두된 셈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1일 161엔대에서 움직이며 1986년 12월 이후 37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등락했으나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 후 빠르게 레벨을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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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언론, 국채 매입 기관 공매도 행위 비판…"자본 유출 압력"

- 중국 국채를 매입하는 금융 기관들이 실질적으로 중국 경제와 위안화를 공매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중국인민은행(PBOC)이 지원하는 관영 파이낸셜뉴스는 업계 소식통과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중국 국채를 매입하는 금융 기관들이 기본적으로 중국 경제를 공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POBC는 국채 매각 계획을 발표한 후 채권 랠리에 따른 금리 하락을 진정시키기 위해 우려를 표명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익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금융 기관이 국채를 미친 듯이 사들이는 것은 앞으로 금리가 점점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과 같다"며 "이들은 기본적으로 중국 위안화와 중국 경제를 매도하고 있으며 자본 유출 압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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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제프 베이조스 트럼프 지지 합류…"우아함과 용기 보여줘"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이후 워싱턴포스트(WP) 소유주이자 아마존(NAS:AMZN)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도 트럼프에 대한 공개 지지에 합류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엑스(X, 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우리 전 대통령은 총격전 속에서도 엄청난 우아함과 용기를 보여줬다"며 "그의 안전에 감사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13일 오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연설하던 중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을 맞았다. 해당 총격으로 참석자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두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인 토마스 매튜 크룩스는 미 비밀경호국 저격수에 의해 사망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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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월가가 바라본 中의 20기 '3중전회'는"

- 월가 등 글로벌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시진핑 3기의 중국 경제 방향을 제시할 중국공산당 '3중전회'가 신재생 에너지 등 하이테크 산업과 제조업 육성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둔화에도 금융 부문은 더 제한될 것으로 관측됐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HS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댄 왕은 '3중 전회'에 대해 "투자자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자금이 어디로 향할지 모두가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중국 당국이 장기적인 우선순위를 해결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 첨단 제조업, 고부가가치 장비 제조는 지난 3년 동안 잘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잘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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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월가 최고 분석가들이 강추한 배당주 3선은…."

- 노던 오일 앤드 가스(NYS:NOG), 제이피모간 체이스(NYS:JPM), 월마트(NYS:WMT) 등 3개 종목이 월가 최고 분석가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3개의 배당주라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분석가들의 순위를 매기는 플랫폼인 팁랭크(TipRanks·사진)가 선정한 최상위 분석가들은 이들 3개 종목을 최고의 배당주로 지목했다. 윌리스톤, 페름기, 애팔래치아 분지에서 석유 및 천연 가스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탐사 및 생산을 담당하는 노던 오일 앤드 가스가 첫 번째 배당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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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M랩스 "암호화폐 해킹 전년 대비 110% 급증…13.8억달러"

- 올해 상반기 암호화폐를 겨냥한 해킹이 13억8천만달러 규모에 이르는 등 천문학적인 수준을 기록했다고 TRM랩스가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및 암호화폐 규정 준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TRM랩스는 2023년 상반기 동안 사라진 암호화폐에 비해 110%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해킹을 당한 암호화폐는 6억 5천700만 달러였다. TRM랩스는 도난당한 암호화폐의 규모가 급증한 데 대해 암호화폐의 '평균 가격'이 상승한 것도 한몫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예컨대 인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약 87%와 65% 상승했다. TRM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암호화폐 해커들이 가져간 13억 8천만 달러 중 4분의 3 이상이 DMM 비트코인이 몇 달 전 당한 3억 달러를 포함해 5건의 사건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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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일본의 아마존·유튜브 사랑도 엔화 약세에 한몫"

- 일본인들이 유튜브 프리미엄, 인스타그램, 아마존 프라임 등을 애용하면서 누적된 디지털 무역 적자(이하 디지털 적자)가 엔화 가치의 하락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15일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에 디지털 적자가 5조5천억엔(현 환율로 340억달러)으로 전체 서비스 적자 규모인 2조9천억엔을 넘어섰다. 디지털 적자에는 외국 영화 스트리밍 권리 등 지적재산권 로열티뿐만 아니라 디지털 광고에 지불하는 수수료도 포함된다. 그것은 국가의 서비스 무역 수지를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이다. 일본 소비자들은 해외 디지털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올해 1~5월 디지털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는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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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채, JP모건 지수 편입에도 횡보한 까닭"

- 인도 국채가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신흥시장 국채 지수에 공식 편입됐지만 아직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인도 국채 수익률의 하락세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15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번주에 6.96~7.02%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됐다. 인도 국채 10년물은 지난달 28일 인도 국채가 JP모건체이스의 신흥시장 국채 지수에 편입된 이후에 횡보 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 강도가 예상을 밑돈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지금까지 약 20억달러 규모의 인도 채권과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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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점유율 50% 아래로…전기차 업계에 희소식"

- 테슬라(NAS:TSLA)의 시장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기차 업계에는 희소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인들은 전년 동기보다 약 11% 증가한 약 33만대의 전기차를 구매했다. 이 가운데 테슬라는 약 16만4천대를 판매해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49.7%에 그쳤다. 전기차 성장 둔화로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138.80달러까지 하락했다. 주가 하락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감소한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인도량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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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대형 펀드, 엔비디아 팔고 애플·테슬라 담아"

- 노르웨이의 대형펀드 DNB자산운용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NAS:NVDA)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DNB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올해 2분기 엔비디아 대신 애플(NAS:AAPL)과 테슬라(NAS:TSLA), 인텔(NAS:INTC) 등으로 갈아탔다. 약 880억달러(약 121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DNB는 지난 분기에 엔비디아의 주식 90만8천주를 팔아 930만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상반기 S&P500 지수가 14% 상승하는 가운데 150% 급등했다. 올 상반기 9.4% 오른 애플에 대해 DNB는 60만5천940주를 추가로 사들여 42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테슬라 주식도 14만9천250주 매입해 74만8천860주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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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中 맥주시장, 고급화 추세에 반등 조짐

- 세계 최대 중국 맥주 시장이 스포츠 이벤트를 등에 업은 고급화 선호 현상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회복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GS인터내셔널증권은 올해 상반기 감소한 중국 맥주 소비량이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나, 파리 올림픽 등의 스포츠 이벤트와 더운 날씨가 맥주 수요에 불을 댕길 것으로 보인다. CGS의 애널리스트 레이 양과 선 페이페이는 "프리미엄 맥주 제품아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며 "고급 맥주를 선호하는 추세는 마진을 높이는 동시에 저렴한 보리 가격 덕분에 원가도 절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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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中 부동산 시장, 올 상반기 토지거래 약 35% 급감"

- 주택 판매량 급감과 신규 부동산 개발 지연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토지 거래량이 전년 동기보다 약 35% 감소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4일(현지시간) 화태증권(HKS:6886)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첫 6개월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주거용 토지의 면적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약 1억8천만㎡, 가치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약 6천694억위안(약 127조원)에 그쳤다. 특히 주거용 토지 거래에 변화가 포착됐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주거용 토지 거래가 전체의 약 82%를 차지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4%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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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트업 위즈 230억 달러에 인수…역대 최대 규모

- 구글(NAS:GOOGL)의 모회사 알파벳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업체 위즈를 23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230억 달러(약 31조6천억 원) 수준으로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거래가 될 전망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조만간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위즈는 2020년에 설립된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다. 회사 가치는 지난 5월 기준 120억 달러로 평가된다. 올 초에는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조달하며 유니콘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인수로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보안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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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레이건 피격 땐 주가 하락…아시아 시장 반응 주목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한 15일 아시아 시장의 반응은 그의 당선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은 금, 채권 등 전통적인 안전 자산으로 도피하려는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다. 금 가격은 지난주 온스당 2,40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급등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채권 수익률도 요동칠 수 있다. 미국 국채는 역사적으로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낄 때마다 피난처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지오퀀트의 창립자이자 공동 대표인 마크 로젠버그는 "총격이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첫 TV 토론 이후에 그랬던 것처럼 채권 수익률이 크게 뛰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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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분기 호실적 기대…주가도 사상 최고치

-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골드만삭스(NYS:GS)가 견고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억2천만 달러 늘어난 28억달러일 것으로 관측됐다.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8.35달러로, 1년 전의 3.08달러보다 대폭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된다. 매출은 123억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매출은 109억 달러였다. 투자은행 수수료는 1년 전의 14억3천만 달러보다 증가한 18억 달러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1.2%로 1년 전의 4.4%에 비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 전망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인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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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강보합…"트럼프 피격 영향 미미"

- 1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은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2% 오른 5,671.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17% 상승한 20,558.00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 투자자들은 전날 미국에서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현지에서 더 많은 정쟁을 초래할 가능성을 주시하며 숨죽이고 있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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