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2024 하계 올림픽 기간,파리올림픽이금메달안길수있는종목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종목은 뭐가 있을까."
경제매체 배런스는 29일(현지시간) "올림픽이 개막했다. 이 세 종목으로 금메달을 따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파리 올림픽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확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올림픽 기간 빛을 발할 추천 종목 3종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손꼽힌 종목은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를 소유한 통신·미디어 그룹 컴캐스트(NAS:CMCSA)다.
1963년 케이블 방송사로 설립된 컴캐스트는 2013년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NBC의 모기업 NBC유니버설을 인수했다.
배런스는 "NBC유니버설이 올림픽 주관 방송사로서 독점 중계권을 따낸 것은 이번이 18번째"라며 특히 올해는 기존의 TV 채널뿐 아니라 NBC유니버설의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을 통해서도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컴캐스트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NBC TV와 피콕 스트리밍을 포함하는 미디어 부문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반면 테마파크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수익은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컴캐스트 주가는 전장 대비 2.49% 오른 40.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26일에는 3.79% 상승했다.
아거스 리서치 분석가 조지프 보너는 컴캐스트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평가하고 목표 주가를 50달러로 책정했다.
그는 컴캐스트가 2024 파리 올림픽뿐만 아니라 4년에 한 번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선거 광고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번째 추천 종목은 스포츠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NAS:DKNG)다.
배런스는 "스포츠 베팅 팬들은 관심있는 올림픽 종목에 온라인 베팅을 할 수 있다"면서 "온라인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하는 주정부가 늘고 대중적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올림픽이 드래프트킹스에 미칠 영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래프트킹스는 지난 5월 일리노이주 상원이 스포츠 베팅 운영업체에 대한 세율을 2배 이상 인상키로 하면서 주가가 11% 급락한 바 있다.
아울러 규제 강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9.13%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 5거래일 상승률은 올림픽 개막 전까지 마이너스였다가 올림픽 개막일에 1.45%, 이날 1.18% 각각 올랐다.
배런스는 인기 스포츠 프로농구(NBA)와 프로풋볼(NFL) 시즌이 공백기를 맞은 가운데 올림픽이 스포츠 베팅을 늘려 드래프트킹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 번째 추천 종목은 글로벌 스포츠웨어 제조기업 나이키(NYS:NKE)다.
나이키는 올림픽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배런스는 "2004년 이래 올림픽 개막일에 나이키 주가는 평균 1.4%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경기복과 신발에 새겨진 나이키 로고는 엄청난 광고 효과 발휘한다"며 이런 대규모 마케팅 이벤트가 실적에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나이키 주가는 인플레이션과 경쟁 압력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 31.03% 하락했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일에 1.61%, 이날은 1.36% 각각 상승했다.
나이키 최고경영자 존 도나호는 "올림픽이 우리의 스포츠 비전을 전세계에 재확인시키는 성공적 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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