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8월22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8월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 다우 0.14%↑ S&P500 0.42%↑ 나스닥 0.57%↑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40bp 하락한 3.776%

-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 달러지수는 0.261% 내린 101.146

-WTI : 1.24달러(1.69%) 떨어진 배럴당 71.93달러

*시황 요약

△ 뉴욕증시 동반 강세. 연간 비농업 고용 증가 폭이 대폭 하향 조정됐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대다수가 7월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를 지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떠받침.

월마트 경쟁업체인 대형 소매체인 타겟은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에 주가가 10% 급등. 반면 최근 고난을 겪고 있는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인 듯 주가가 3% 가까이 떨어짐. 거대 기술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며 다음 이벤트를 기다렸음.

△미국 국채가격은 강세 지속. 미국의 비농업 부문 연간 고용 규모가 기존 수치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데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컸다는 소식에 매수 심리가 강해짐.

미국 달러화 가치는 4거래일 연속 밀리며 올해 들어 최저치로 하락. '빅컷(50bp 인하)' 내지는 연속적인 금리인하 기조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커졌기 때문.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빅컷 가능성을 40%에 육박할 정도까지 높여 잡음.

뉴욕유가는 1% 넘게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 미국의 비농업 부문 연간 고용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눌렀음.

*데일리 포커스

-FOMC 위원 대다수 "데이터 예상대로면 9월 금리인하 적절"(상보)[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뉴욕마켓브리핑월일국제뉴스기사본문idxno=4322080]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은 물가상승률이 현재 수준으로 둔화하고 고용 약화도 지속한다면 9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 몇몇 위원은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의사를 밝히기도 했음.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The vast majority) 위원은 "데이터가 예상대로 이어진다면 다음 회의부터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다수 참가자는 제약 정책을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작게 완화한다면 의도하지 않고 경제활동이나 고용을 약화할 수 있다고 언급.

특히 몇몇(several) 위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근의 진전과 실업률 상승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거나 그런 결정을 지지하기에 적절한 상황을 제공한다"고 말하기도 함.

다만 7월 회의에 참석한 모든 위원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 몇몇 위원은 7월 인하도 지지할 의사가 있지만 일단 금리를 동결하는 게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셈.

-미 비농업 연간고용 81만8천명↓…"고용 생각보다 더 냉각"(종합)[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2069]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연간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며 고용 시장이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냉각됐었다는 점이 드러났음.

2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로 끝난 12개월간 비농업 부문 신규 연간 고용 건수는 기존 발표치보다 81만8천명 하향 조정. 이는 당초 발표됐던 수치인 290만명보다 신규 고용이 30% 가까이 적었다는 의미. 기존 발표치에서 신규 고용이 80만명 넘게 부풀려졌었던 셈.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는 시장의 의구심 속에서도 전체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여기에는 통계적 오류가 있었다는 점이 확인.

-美 고용 대폭 하향에 정치권도 후끈…트럼프 "통계 조작 드러나"[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2072]

미국의 비농업부문 연간 고용 증가폭이 대폭 하향 수정됐다는 소식이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음.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대규모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는 점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홍보해 왔기 때문에 공화당 측은 이 점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엿보임.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의 발표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규모 스캔들"이라면서 "해리스-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에 가한 경제 파탄의 실제 규모를 숨기기 위해 고용 통계를 부정하게 조작하다 적발됐다"고 주장.

그는 "노동통계국(BLS)의 새 데이터는 행정부가 존재하지도 않고, 그런 적도 없는 81만8천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실제 수치는 훨씬 나빴다"고 말함.

공화당 의원들도 잇달아 관련 소식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보조를 맞췄음. 민주당 측 인사들은 애초 발표보다 크게 하향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고용 증가세는 견조하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분위기.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0930 일본 8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예비치)

▲1630 독일 8월 합성 PMI(예비치)

▲1700 유로존 8월 합성 PMI(예비치)

*미국 지표/기업 실적

▲잭슨홀 심포지엄 개막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8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8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

▲7월 시카고 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

▲7월 기존주택판매

▲8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제조업활동지수

▲인튜이트, 로스 스토어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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