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무역수지 2천240억엔 흑자…3개월 만에 흑자(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日 6월 무역흑자 지난해 6월 대비 500% 넘게 증가
[출처: 일본 재무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6월 일본의 무역수지가 수출 증가에 3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하며 무역수지의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18일 일본 재무성은 6월 무역수지(예비치)가 2천240억 엔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약 1조2천200엔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 예상치 2천200억 엔 적자와도 큰 차이가 있다.

일본의 6월 수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5월의 13.5%보다는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데이터 제공업체 팩트셋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6.4% 증가도 다소 밑돌았다.

6월 수입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5월의 9.5% 증가보다 둔화했으나 수입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주로 반도체 등 제조 장비,日월 비철금속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입은 전기기계류와 원동기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이 주요 성장 동력이었으며, 두 시장에 대한 일본의 수출은 각각 11.0%와 7.2% 증가했다. 반면, 유럽으로의 수출은 13.4% 감소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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