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월 제조업수주 전월비 3.9%↑…6개월 만에 반등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독일의 6월 제조업 수주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

6일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은 6월 제조업 수주(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4%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6개월 만에 반등세로 전환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8%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제조업 수주는 직전 분기보다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9.3% 급증한 자동차 부문이 견인했다. 같은 기간 항공기와 선박,독일월제조업수주전월비↑개월만에반등국제뉴스기사본문 열차 등 기타 운송 장비 제조 주문도 11.7% 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에, 컴퓨터, 전자 및 광학 제품 제조 부문은 7.9% 감소했다.

자본재 부문에서는 6월 신규 주문이 9.2% 증가했으며 중간재와 소비재 부문은 각각 1.5%와 7.1% 줄었다.

제조업 신규 주문의 증가는 주로 9.1% 증가한 국내 주문에 기인했다. 해외 주문은 0.4% 소폭 증가에 그쳤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독일 제조업 지표 발표 직후에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한국시간 오후 3시 24분 기준 전장보다 0.05% 하락한 1.09450달러를 나타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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