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RBNZ는 14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5.50%에서 5.2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첫 금리 인하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뉴질랜드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통화정책위원회가 목표하는 1~3% 범위 내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일부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며 "뉴질랜드로 수입된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 수준과 부합되게 낮아졌고,뉴질랜드중앙은행기준금리로bp인하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지만 유휴생산능력 확대로 계속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RBNZ는 경제 성장률이 추세 이하로 움직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앙은행은 "국내 경제활동의 약화가 더욱 두드러지고 광범위해졌다"고 평가했다.
5월 이후 위험 균형이 점진적으로 바뀌었다며, 많은 지표들이 예상보다 빠른 경제 위축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RBNZ는 "7월에는 생산과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RBNZ는 추가 완화 속도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확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 목표 부근에 고정돼 있다는 확신에 달려 있다고 부언했다.
RBNZ의 금리 인하 발표 후 뉴질랜드달러는 급락했다.
0.60달러 후반에서 움직이던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6분 현재 0.76% 하락한 0.6026달러를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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