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3인자로 통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초과하고 있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2일(현지시간) 퀸즈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현재는 2.25% 수준까지 하락했지만,뉴욕연은총재quot인플레이션여전히초과노동생산이물가압력억제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여전히 연준의 2% 목표를 초과하고 있어 목표 달성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 통화 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노동과 생산성이 수요를 초과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고 있다는 점도 윌리엄스 총재는 언급했다.
그는 "식품, 에너지, 주택을 제외한 상품 및 서비스의 인플레이션은 평균 2%였던 2002∼2007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둔화됐다"며 "또 주택 인플레이션도 새로운 임대 계약의 낮은 임대료 증가율이 점차 공식 인플레이션 수치에 반영되면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연설문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통화 정책이 현재는 제약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중립적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해선 양호한 상태라며 노동 시장이 균형을 되찾은 것으로 윌리엄스 총재는 봤다.
그는 "과거에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인플레이션은 이제 목표치에 가까워졌고 지나치게 타이트했던 노동 시장은 균형을 되찾았다"며 "이제 그 균형을 달성했으니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리스크가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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