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헤드는 비트코인(BTC/USD)이 연말까지 15만 달러(약 2억1천만 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톰 리는 1일(현지시간) CNBC에 "마운트 곡스 상환 문제가 해결되면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38% 상승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는 연초부터 리가 주장하던 비트코인 예상 가격이다.
리는 최근 한 달 동안 비트코인 하락이 마운트 곡스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마운트 곡스는 10년 전 파산하면서 약 90억 달러(약 12조5천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잠금 상태로 뒀으며,톰리quot마운트곡스상환해결되면비트코인만달러도달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이번 달로부터 약 2만 명의 사용자에게 상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K33의 연구에 따르면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큰 매도 압력을 받을 것이란 두려움이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리는 "상환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비트코인이 큰 반등을 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아마 7월에 시작되는 상환 때문에 고통받고 있지만, 이 장애물이 7월에 사라질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상당한 반등을 기대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른 비트코인 전문가들도 올해 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2년의 극심한 하락에서 회복하며 올해 7만3천 달러를 넘어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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