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3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반도체 관련주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토픽스 지수는 개장 초 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28.77포인트(0.59%) 상승한 39,日증105.4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11포인트(0.04%) 하락한 2,755.33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가 힘을 받고 있다.
주요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전날보다 2.90% 상승 마감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미국 장기금리도 하락해 증시에 호재가 됐다.
하지만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일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상 금리 인하 전망을 대폭 하향 수정해 하향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14일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회의에서 "국채(JGB) 매입 축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중앙은행이 조기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낼 것이라는 경계심은 여전하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9% 오른 156.82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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