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재정 상황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소백한 재정 상황이 주목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팀 월즈 주지자는 최근 재정 공개에서 주식과 채권,주식채권부동산아무것도없다quot해리스러닝메이트월즈재산국제뉴스기사본문 부동산 등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 주지사로서 연봉 12만7천629달러(약 1억8천만 원)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4만9천550달러(약 2억1천만 원)로 연봉을 인상할 자격이 있었으나, 이를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월즈가 오는 11월 부통령에 당선되면 2024년 기준으로 연봉 28만4천600달러(약 3억9천만 원)를 받게 된다.
월즈는 2019년 주지사로 당선됐을 때, 그는 아내와 함께 미네소타 맨카토의 집을 팔고 주지사 관저로 이사했다. 그들은 1997년에 14만5천 달러에 구입한 4베드룸 집을 31만5천 달러에 내놓았다.
월즈 주지사의 소박한 재정 상황은 억만장자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러닝메이트인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 제이디 밴스와는 대조적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밴스의 순자산은 공개된 투자와 현금으로 인해 300만 달러에서 1천 만 달러(41억~138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는 개인적으로 80만 달러에서 175만 달러 사이의 증권 투자와 55만 달러에서 110만 달러 사이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공개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금액 대신 범위를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해리스의 남편 더그 엠호프는 최소 100만 달러의 투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소 25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해리스와 엠호프는 캘리포니아 브렌트우드에 약 5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집을 소유하고 있다.
월즈 주지사의 재정 공개서에는 은행 계좌에 보유된 현금의 가치는 나와 있지 않다.
해리스-월즈 대선 캠페인 대변인은 월즈의 재정 공개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지만, 월즈가 연방 후보자로서 30일 이내에 새로운 공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즈 주지사 사무실도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월즈가 올해 초 재정 공개에서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는 그의 하원 재임 동안의 상황과 일치한다. 그는 6번의 임기를 마친 후 2019년 1월에 하원을 떠나 미네소타 주지사로 취임했다.
월즈의 의회 재정 공개서에는 2009년 초에 두 개의 로스 개인 은퇴 계좌에서 1천 달러에서 1만5천 달러 사이의 투자를 매도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그는 또한 아내 그웬과 함께 소유한 두 개의 로스 IRA(개인은퇴연금)에서도 동일한 금액 범위의 매도를 실행했다.
이러한 IRA는 이후 월즈의 의회 공개서에 나타나지 않아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녀 중 한 명 또는 두 명을 위해 사용될 1천 달러에서 1만5천 달러 사이의 529 교육 계획이라는 하나의 세금 유예 계좌도 공개했다.
월즈의 의회 공개서에는 그와 그의 아내를 위한 두 개의 교육 미네소타 연금 계획과 두 개의 1만5천 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의 가치가 있는 종신 보험 정책도 자산으로 나열됐다.
공개서에는 최소 2013년까지 종신 보험 정책의 가치를 위한 정기 납입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후 이러한 납입금은 중단됐다.
월즈는 의회 공개 서류에 그들의 집에 있는 임대 방의 가치를 25만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임대 수입은 2천500달러에서 5천달러로 기재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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