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기술주 강세 속 소폭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6일 일본 증시는 뉴욕증시에서 미국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흐름을 이어받아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2.19포인트(0.06%) 상승한 36,日닛679.2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69포인트(0.41%) 하락한 2,610.07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이전 3거래일간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에 하락률이 총 5.28%다. 특히 지난 4일에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에 종가가 전일 대비 4.24% 급락했다.

미국 실업률이라는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일본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를 재료로 최근의 하락분을 되돌리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이 2.63% 올랐고 테슬라도 4.90% 뛰었다. 엔비디아는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환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날 주가를 끌어내렸으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소환장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힌 후 소폭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0.25%) 오른 17,127.66에 장을 마쳤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7월 실질 가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3개월 만에 플러스(+)를 회복했다.

일본 증시 초반에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5% 낮은 143.214엔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엔화 강세는 증시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달러엔 환율이 내려갈수록 장중 닛케이 상승세는 주춤해지는 상태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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