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2월에도 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한 뒤 내년 1월에는 쉬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선물 가격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FFR)가 추가로 25bp 인하되고 내년 1월에는 동결로 쉬어갈 가능성을 크게 반영하고 있다.
간밤 연준은 11월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4.75~5.00%에서 4.50~4.75%로 25bp 추가 인하했다.
금리 결정 이후 페드워치는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73.5%로 반영했고,美선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6.5%로 반영했다. 금리 결정 전에 12월 인하 가능성이 67%였는데 더 커진 모습이다.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중도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약해졌다고 시장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준이 1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약 73% 수준이다. 이는 하루 전 71% 수준보다 약간 높아졌으며 일주일 전 53%보다도 훨씬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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