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으로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올라간다는 관측 속에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0달러(0.36%) 하락한 배럴당 8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18달러(0.21%) 내린 배럴당 84.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트럼프가 피격 사건에서 살아남은 뒤 11월 대선에서 그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달러화 가치가 더 강해질 것이고 이는 유가에 하락 압력을 넣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IG마켓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트럼프가 암살 시도를 극복하고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 달러화는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고 말했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 달러화가 아닌 통화권의 국가는 원유 구입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이는 원유 수요를 낮춰 유가 하락 재료로 작용한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트럼프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에 따라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트럼프가 공약대로 모든 수입품에 보편적 관세를 10% 부과한다면 원유 수입 물가도 높아지면서 유가 수요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아메리칸페트롤륨인스티튜트의 마이크 소머스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2기 정부에 대해 우리가 우려하는 바는 무역 정책"이라며 "이는 우리가 트럼프 1기 행정부에 가졌던 우려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다만 미국이 여름 드라이브 시즌을 맞아 원유 수요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것이고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도 아직 해소되지 않아 유가는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이스라엘은 하마스 군사 지도자를 비롯한 무장세력 소탕을 명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 밀집지역을 연일 폭격하는 중이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지난 주말에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의 주택 4채를 공습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이같은 폭격으로 인명피해가 급증하면서 이달 초 재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다시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하마스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 협상 태도와 계속된 폭격을 문제 삼으며 휴전 논의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외신에 밝혔다.
뉴욕유가트럼프재집권가능성에불확실성커져WTI↓국제뉴스기사본문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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