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정책 다이버전스' 경계에 하락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3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과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 간 '정책 다이버전스' 경계에 엔화 강세가 나타나며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2.04포인트(0.68%) 하락한 36,日닛581.2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2.22포인트(0.86%) 하락한 2,570.28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엔화 강세 영향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가운데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완화적 금융 환경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증시에선 기술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일본은 금리 인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엔화 매수 압력이 강해졌다.

이에 수출 관련 주식이 매도로 밀려나면서 지수가 개장 초부터 무겁게 내려서고 있다.

또한 주말을 앞두고 이익 실현성 매도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9% 내린 141.25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