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듣고싶은말들었다quot준다음신호언제줄까국제뉴스기사본문 7월 고용·8월 잭슨홀 확인 후 9월 인하 기대
컨센서스 틀릴 가능성도 열어둬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정확히 흘러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면서 고용 성장이 약화했지만 여전히 강하며,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점차 승리하고 있다고 암시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암시하고 내달 데이터를 검토해 8월 잭슨홀 회의에서 대응을 미세 조정한 후 마침내 9월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FOMC 이후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다. 25bp 인하가 87.5%, 50bp 인하가 12.5% 수준이다.
이날 FOMC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이 더 나은 균형을 이루었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7%의 정점에서 2.5%로 크게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2%라는 연준의 장기 목표로 가는 지속 가능한 길이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고도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보통 금리 인하를 앞둔 두세 달이 시장에 좋은 시기라고 전한다.
그러면서 금요일에 발표될 7월 고용 보고서와 8월 말 잭슨홀 회의에 주목했다.
8월이 보통 험난한 달이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상 신호가 나오지 않는 한 가장 가능성 있는 경로는 지난 몇 주 동안 보아 온 것들의 반복일 것이다.
지난 7월에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완화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를 매도하고 소형주와 가치주로 눈을 돌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4.28%에서 4.12%로, 이날은 4.03%까지 하락했다.
특히 8월 시장이 쉽지 않은 만큼 시장은 컨센서스가 틀릴 수 있다는 것에 대비해 훨씬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6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