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감소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6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1만2천명 줄어든 수치다. 이번 수치는 5월 이후 최저였다.
직전주 수치는 기존 22만7천명에서 22만8천명으로 1천명 상향 조정됐다.
이번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컨센서스(화면번호 8808) 23만명은 하회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3만6천500명으로 전주 대비 2천250명 감소했다. 직전주 4주 이동평균 청구자 수는 기존 23만8천500명에서 23만8천750명으로 250명 상향 수정됐다.
이미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줄었다.
이달 19일까지 집계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86만2천명을 기록했다. 직전주보다 2만6천명 감소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는 늘어났다.
이달 12일로 끝난 주간까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계속 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계절 비조정 기준)는 165만1천568명을 기록했다. 직전주 대비 3만106명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 수치는 159만7천654명을 기록했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밀턴과 헐린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에는 보잉의 파업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익일에는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허리케인이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에서 최대 7만명 정도를 줄이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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