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년물 금리, 역대 최저 경신 행진…1.8% 밑돌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통화완화 정책의 강도 강화와 유동성 공급 방침 등으로 역대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11분 현재 중국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85bp 하락한 1.7973%에 거래됐다.

1.797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0년물 수익률이 1.8%를 밑돈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moderately loose)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표현이 종전 '신중한'(prudent)에서 '적당히 온건한'으로 변하면서 14년 만에 완화적인 기조로의 선회가 선언됐다.

또한,中년 중국 당정은 지난 11∼1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해 재정 적자율과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확대하고, 지급준비율(지준율)·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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