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커들로 "트럼프 승리할 이유는…규제 완화·국경 폐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승리를 예견하며 규제 완화와 국경 폐쇄 등을 이유로 들었다.

1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커들로 전 위원장은 본인의 폭스비즈니스 방송 프로그램 '커들로'에서 "트럼프는 점차 표를 얻고 있지만 바이든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특히 강경한 '국경 폐쇄' 방침을 세우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국경 문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 불법 이민이 급증했으며 아프리카 계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쏟아져 들어와 여러분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며 "흑인 커뮤니티는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초 불법 이민자에 대한 문제로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당분간 남부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한 이민자에 망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흑인 남성의 실업률이 팬데믹 이전 4.9%로 사상 최저치였으나 현재 바이든 대통령 아래에서 6.4 %로 급증한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커들로 전 위원장은 "그는 흑인 및 소수 민족 소유 기업의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 특구의 투자자 비과세 프로그램을 강조하기도 했다"며 "범죄,래리커들로quot트럼프승리할이유는규제완화국경폐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불법 체류자, 에너지 비용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소수계 지역에서도 큰 문제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의 세금을 인하하고 바이든은 인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서비스업 종사자 등에게 면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공약 또한 계속해서 선전하고 있다. 이는 노동 계급과 소수 유권자에게 잠재적인 홈런이 될 수 있다고 커들로 전 위원장은 언급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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