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전망이 재조정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정부 후원을 받는 모기지 금융기관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모기지 금리 전망을 다시 상향 조정했다
이번 달 보고서에서 패니매는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향후 7.1%까지 상승했다가 연말에는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예측했던 6.4%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프레드맥도 비슷하게 전망을 조정했다.
패니매는 연말에 연준이 금리를 한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패니매의 더그 던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서 금리가 연말까지 7%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5년에 하락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최근의 실제 금리 움직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전망의 잠재적 하방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금리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부담을 가중했고,기지금리당분간웃돌전망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그 결과 소비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주택 소유주가 모기지 금리가 3%까지 떨어졌을 때 주택을 구입했으며,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주택을 팔지 않고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모기지 10건 중 6건은 이자율이 4% 미만으로, 주택 소유주들은 낮은 이자율에 묶여 있는 상황이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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