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0대 부동산 개발사, 6월 신규 판매 전월비 36%↑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의 100대 부동산 개발사들의 지난달 신규 판매 매출이 전월보다 36% 증가했다고 이카이 글로벌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부동산 개발사는 올해 6월에 총 4천389억위안의 부동산을 새로 판매했다. 중국해외발전이 466억위안으로 신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업은 약 1년 만에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개발사들의 매출 반등은 당국의 정책 지원 덕분으로 해석됐다.

차이나 인덱스 아카데미의 류슈이 기업 연구 책임자는 "부동산 경기 부양책의 시행이 시장 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1선 및 핵심 2선 도시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단기적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지난 5월에 모기지 금리 하한을 폐지하고 공적 모기지 금리를 25bp 인하했다. (연합인포맥스가 5월 17일 오후 2시 54분에 송고한 '中,中대 모기지 금리 하한 폐지…공적 모기지 금리 25bp 인하(종합)' 기사 참고.)

다만, 다음 달까지 중국 부동산 시장 동향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한 비즈니스 컨설팅의 유샤오유 리서치 디렉터는 "7~8월은 전통적인 부동산 비수기"라며 "이때의 수치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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