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내년에는 금리 인하 행보를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이체방크의 마크 루제티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최근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에서의 진전이 둔화했음을 보여준다"면서 내년에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대해서는 "기본전망은 25bp 인하"라면서도 이 역시 "막상막하(close call)"라는 전제를 달았다.
아울러 12월 인하 후에는 "늘어난 중단(extended pause)" 시기가 찾아올 것이라면서 2026년까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가 4%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FFR 목표범위는 4.50~4.75%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다음 달 동결 가능성은 40%를 약간 웃돌고 있다.
루제티 이코노미스트는 상당폭의 관세 인상 등 트럼프 2기 체제에서 예상되는 정책들을 반영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했다.
그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2026년까지 2.5% 또는 그 위에서 정체될 것으로 이제 예상한다"면서 "그때쯤이면 2%로 하락할 것이라는 종전 예상과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중립금리는 3.75~4.00%로 추정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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