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혼재된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미달러화혼조달러화지수는주째상승국제뉴스기사본문 달러화지수는 4주째 급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7분께(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028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1.844엔보다 0.184엔(0.12%)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0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1.08289달러보다 0.00011달러(0.01%)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4.61엔으로, 전일 종가인 164.42엔보다 0.19엔(0.12%)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4.019보다 0.001포인트 오른 104.020을 기록했다.
엔화 트레이더들은 오는 27일 예정된 중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선거 결과와 일본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일본은행(BOJ)의 금리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의 외환 수석 분석가 레이 아트릴은 "일본 자민당이 만약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BOJ의 정책 정상화 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달 들어 엔화의 가치는 5% 넘게 떨어졌다. 만약 이 수준의 약세가 이어지면 엔화는 2022년 4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내게 된다.
달러화 지수는 이날 한때 103대로 밀리기도 했으나, 104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
달러화 지수는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번 한 주간 달러화지수는 0.5% 이상 올랐다. 월초 100선을 나타냈던 달러화지수는 104선까지 레벨을 훌쩍 높인 상태다.
다음 주부터는 미국 대선이 열흘 앞으로 훌쩍 다가온다.
도이치방크는 아직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밖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가속할 경우 시장의 움직임은 더욱 클 수 있다.
동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97%에 육박한 수준이다. 다만, 11월 동결 가능성은 3%대로, 아직 완전히 소멸하지 않은 상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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