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서 엔비디아 투자등급 강등 나와…"더 오르기 어려워"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 한 투자기관이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투자 의견을 강등시켰다. 엔비디아에 대한 호평이 일색인 월가에서 흔치 않은 주장이 나온 셈이다.

엔비디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 스트리트 리서치는 이날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강등시켰다.

엔비디아의 주식을 더 이상 매수하기보다는 비중을 보유하는 것이 낫다는 분석이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3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126달러대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담당 애널리스트 피에르 페라구는 "엔비디아의 주식은 엔비디아의 2025년 이후 실적 전망마저 큰 폭으로 개선되는 강세 시나리오가 펼쳐져야만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강세 시나리오가 펼쳐질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엔비디아의 투자 등급 강등은 흔치 않은 사례다.

팁랭스닷컴(TipRanks.com)에 따르면 현재 월가에서 엔비디아를 커버하는 41명 애널리스트 중 38명은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월가서엔비디아투자등급강등나와quot더오르기어려워quot국제뉴스기사본문 혹은 '강력 매수' 의견을 보유하고 있다.

'중립'을 주장하는 애널리스트는 이 중 세 명뿐이다.

특히 올해 들어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 등급을 강등한 애널리스트는 단 두 명밖에 없다. 지난 5월 독일의 DZ 은행이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락했다. 오전 11시 15분께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1.2% 내린 126.74달러에 거래됐다.

관련 종목: 엔비디아(NAS:NVDA)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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