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으나,미주택가격사상최고치행진이어져집값상승세는주춤국제뉴스기사본문 이전보다는 상승세가 주춤했다.
27일(현지시간)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6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주택가격지수는 올해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다만, 집값의 상승 속도는 이전보다 둔화했다.
6월 주택가격지수의 연간 상승세는 전월치인 5.9%에 비해 둔화했다.
미국의 주요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7.4% 올랐다. 직전월 상승률인 7.8%에서 둔화한 수준이다.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5% 오르며, 직전월 상승률 6.9%를 하회했다.
주요 20대 도시 중에서는 뉴욕의 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9% 오르며 가장 가파른 주택 가격 상승세를 보고했다. 샌디에이고와 라스베이거스가 2, 3위를 차지했다.
6월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다우존스지수의 브라이언 D. 루크 원자재 부동산·디지털자산 총괄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주택가격지수는 계속해서 추세보다 높은 실질 가격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과 인플레이션은 선거철의 정치적 의제가 될 것이고,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별도로 발표된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올랐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 6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 내렸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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