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브릭스, 누구와도 대결 원치 않아…우리만의 길 갈 뿐"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릭스(BRICS) 국가들은 누구와도 대결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 후 스릅스카 공화국 대통령 밀로라드 도딕과 만난 자리에서 "시대가 변하고 있고 세계 상황이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배권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언급하며 "러시아와 다른 브릭스 회원국들은 그 누구와의 대결을 원하지 않는다"고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그저 우리만의 길을 가고 있을 뿐"이라며 대결할 의지가 없다고 거듭 덧붙였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반(反)서방' 세력 결집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사흘간 진행된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36개국 정상 혹은 대표가 참석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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