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신 인터뷰서 파월 해고 계획 없다 밝혀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NBC와 인터뷰하는 트럼프 당선인
출처: NBC

 

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에서 미국 NBC 방송과의 단독 인터뷰를 가지고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를 일찍 단축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아니다(I don't)"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을 대체할 시도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을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연준 수장으로서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다.

앞서 그는 연방준비제도(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사퇴를 물러날 경우 물러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No"라며 단호히 답변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에도 한 행사에 참석해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그림자 의장'을 내세워 자신의 권한을 축소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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