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유럽 경제 성과 강화…단일 시장 잠재력 발휘해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럽의 경제 성과가 강화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분명한 하향 궤도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총재quot유럽경제성과강화단일시장잠재력발휘해야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유로존이 단일 시장으로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IMF가 소비 증가를 관찰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은 유로존 투자에 좋은 소식"이라며 "이것이 20개 회원국의 경제 성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유로존이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생산성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단일 시장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데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유럽에서 더 많은 노동시장 유연성과 금융시장 통합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럽은 혁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연구 개발에 투자해 유럽에서 혁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가 실현되기를 원한다"며 "유럽은 현재 미국의 아이디어 슈퍼마켓처럼 보인다"고 한탄했다.

그는 "유럽에서 발명된 많은 것들이 결국 상업적으로 실행하고 규모를 갖추게 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27개국이 아직 단일 시장으로 통합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유럽과 미국의 생산성 격차에 주목했다.

지난 5월 IMF 보고서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단일 시장의 장벽을 10% 낮추면 장기적으로 유럽 생산량이 7% 포인트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유로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질문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경쟁국인 미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MF는 유로존이 올해 0.8%, 내년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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