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인민은행(PBOC)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공급 규모를 5천500억위안 축소했다. 금리는 동결했다.
25일 PBOC는 MLF 업무 안내 공지를 통해 "1년 기간으로 9천억위안 규모의 MLF 운영을 시작했다"며 "최저입찰 금리는 2.30%,中인 낙찰 금리는 2.00%"라고 밝혔다. 이로써 MLF 잔액은 6조2천390억위안이 됐다고 공개했다.
작년 12월 1일에 취급한 MLF가 총 1조4천500억위안이었다. 만기 대비 새로 취급되는 규모가 5천500억위안 적다. 그만큼 시중에 풀릴 유동성을 줄였다는 뜻이다.
MLF는 PBOC와 시중 금융기관 간의 대출 프로그램이다. 중국의 민간 금융기관들은 이를 통해 중앙은행으로부터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MLF 잔액이 불어나면서 일정 규모를 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달 PBOC의 MLF 잔액은 6조8천억위안에 육박했다.
1년 만기 MLF 금리는 2.0%로 전월과 동일하다. PBOC는 MLF 금리를 지난 7월에 20bp, 9월에 30bp 인하한 바 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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