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자, 日 주식 4주 연속 순매도…작년 9월 이후 처음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4주 연속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증권거래소가 20일 발표한 6월 10~14일 투자부문별 주식매매동향(도쿄,해외투자주식주연속순매도작년월이후처음국제뉴스기사본문 나고야 합계)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의 현물 주식 순매도 규모는 2천494억엔(약 2조1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1천986억엔보다 순매도 규모가 커졌다.

해외 투자자들은 작년 9월 1~4주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 14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국채매입 축소 계획과 관련한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엔화 환율 불확실성도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 매수를 꺼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오전 9시 5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5% 상승한 159.123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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