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6일 일본증시는 뉴욕 증시에서 일부 기술주 반등에 상승 출발했으나 일부 지수는 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3.80포인트(0.16%) 상승한 39,日증236.9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88포인트(0.14%) 하락한 2,783.49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최근 엔화 약세 흐름 속에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토픽스 지수는 상승 출발 후 개장 초 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위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반등한 영향이 닛케이 지수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급락했던 엔비디아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기술주 주가가 살아났다. 엔비디아는 6.76% 급등하며 전날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매파적 발언을 내며 투심이 위축됐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아직 기준금리를 내릴 시기가 아니라며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진전되고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면서 어느 시점에는 경제의 건전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제약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그러한 조정 시점은 경제 데이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와 그것이 경제전망과 위험 균형에 의미하는 바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2% 상승한 159.702를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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