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세…가파르게 오른 PPI 소화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1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도매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끈덕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망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80bp 내린 4.321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상승한 4.1970%를,美국 30년물 금리는 0.70bp 하락한 4.540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미국 물가 지표와 유럽, 스위스의 금리 결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3.80bp 오른 4.1950%, 10년물이 5.40bp 오른 4.3290%를 기록했다.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2.6% 상승을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7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4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3대 정책금리를 25bp씩 인하했다. 이로써 ECB의 예금 금리는 3.0%가 됐다.

ECB는 경기 회복세는 다소 더딜 것이라며 "2024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은 0.7%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선 전망치는 0.8%였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정책금리를 0.5%로 50bp 인하한다고 밝혔다. 25bp를 예상한 시장 전망보다 폭이 컸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에는 미국 11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22포인트(0.02%) 오른 107.041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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