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스포츠 의류업체 룰루레몬(NAS:LULU) 주가가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했다.
이날 룰루레몬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난 여파다.
룰루레몬의 3분기 매출은 24억4천만 달러로,룰루레몬글로벌성장힘입어시외서급등국제뉴스기사본문 시장 예상치였던 23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의 22억2천만 달러와 비교해서는 약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억5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4천900만 달러보다 급증했다.
주당순이익은 2.87달러로, 예상치 2.69달러와 전년 동기의 1.96달러를 상회했다.
룰루레몬 측은 미국 내 성장은 둔화세를 나타냈지만 중국 등 해외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미주 지역 매출은 2%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33% 급증했다.
룰루레몬은 4분기 매출이 34억8천만~35억1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0% 성장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룰루레몬의 4분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5.56~5.64달러 사이로 제시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5.59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전장 대비 0.74% 상승한 344.81달러에 정규장을 마쳤다.
룰루레몬 주가는 뉴욕 장 마감 후 시외거래에서 9% 이상 뛰어오른 376.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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