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세를 나타내자 '빅컷'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났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둔화에월빅컷기대커졌다bp인하확률다시우위국제뉴스기사본문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1bp=0.01%) 인하할 확률은 46.5%, 50bp 인하 확률은 53.5%를 나타내고 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전일 대비 3.5%포인트 낮아진 반면 50bp 인하 가능성이 3.5%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후 25bp 확률 위로 치솟았던 50bp 인하 확률이 지난 9일 다시 키를 낮춘 지 나흘 만이다.
이날 발표된 7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2% 상승)와 전월 기록(0.2% 상승)을 모두 하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도 2.2% 상승하며 직전월(2.7%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한 수준을 보였다.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빅컷에 대한 기대가 뒷걸음질쳤었으나 하루 뒤인 14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기대는 또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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