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월가 비관론자 제레미 그랜섬 "부풀려진 AI,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곧 터질 거품"

-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비관론자 제레미 그랜섬은 주식시장에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이 과거 전철을 밟는 전형적인 거품이라고 진단했다. 거품이 커질수록 주식시장의 앞길이 험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제레미 그랜덤은 모니스타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AI는 일시적으로 주식시장을 폭등시켰던 다른 기술 광풍과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현 상황을 과거 닷컴 버블과 전기화가 모든 것을 변화시켰던 1920년대에 비유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 열광이 주식의 '엄청난 거품'으로 이어졌고, AI도 다르지 않다"며 "위대한 기술 발전이 있을 때 단기적으로는 무리하고, 중기적으로는 추락하고, 장기적으로는 그 잔해에서 벗어나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월가 비관론자들도 수익 창출이 불분명한 시점에서 막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AI 관련 기업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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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사재기 나서나…420억弗 조달 추진

-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가 비트코인(BTC/USDT) 추가 매입을 위해 420억 달러(약 57조8천억 원)를 조달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년간 비트코인 매입에 집중해왔지만, 이번 투자는 그 규모 면에서 이례적이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회사의 창립자이자 비트코인 전도사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20억 달러를 모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회사의 시장 가치인 약 450억 달러에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퐁 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자본의 디지털 전환을 활용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3년에 걸쳐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420억 달러를 반반씩 나눠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달 30일에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10억 달러 규모의 시가 발행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판매해 이를 자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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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차기 의회는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정치자금 추가지원

-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COIN)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의회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정치자금 2천5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1일 암스트롱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5일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의회는 역대 가장 친(親) 암호화폐적인 의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가 대선 운동 과정에서 암호화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과 암호화폐 지지 단체인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연방 의회 후보자들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암스트롱에 따르면 스탠드 위드 크립토가 암호화폐 관련 발언과 입장을 평가한 결과 355명의 연방 공직 후보가 A 또는 B 등급을 받았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의원들이 이 산업을 규제하려 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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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빅테크 실망감 확산…주식·달러↓국채 혼조

- 31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금융시장은 주식시장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가 거셌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세부 사항 등에서 높은 주가를 지지할만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끈적이는 물가와 고용 호조 속에서도 달러 가치는 낮아졌다. 국채시장은 혼조를 보였다. 뉴욕증시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강하게 밀렸다. 이날 증시의 투심을 꺾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었다. 미국 국채가격이 혼조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반등하면서 끈덕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채권가격에 반영됐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인덱스(DXY)는 104선 아래로 내려갔다. 엔화 가치가 매파적 뉘앙스를 드러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에 급등하면서 달러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서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끈적하다는 신호가 나타난 가운데 주간 실업지표도 호조를 보였으나 달러를 강세로 돌려세우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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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리오토, 주가 13.58% 급락…가이던스 불안

-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NAS:LI)의 주가가 가이던스 실망감에 대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리오토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58% 떨어진 25.0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8월 28일(-16.12%) 이후 하루 최고 하락률이다. 리오토는 이날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 61억달러에 주당순이익(EPS) 0.26달러가 집계됐다.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익 마진은 20.9%로 나타났다. 올해 4분기에는 16만~17만대의 차량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매출 전망치는 62억~65억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리오토의 올해 마지막 분기 매출이 67억달러는 돼야 한다고 판단한다. 중국 시장에서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이 부진해진다면, 수익성도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리오토 주식에 대한 투매가 빠르게 진행됐다. 리오토의 주가는 올해 들어 33.2% 하락했다. 연저점은 지난 8월에 기록한 17.8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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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배당금 삭감에 주가 20% 급락

- 글로벌 뷰티 기업인 에스티로더(NYS:EL)의 주가가 급락했다. 배당금 삭감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불렀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에스티로더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90% 떨어진 68.94달러에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통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일간 하락률이다.] 배당금을 줄이자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로 돌아섰다. 에스티로더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35센트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66센트였다. 재정적 유연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새로운 배당금 지급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에스티로더의 실적 전망은 매우 불확실해진 상태다. 이 기업은 내년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을 철회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을 걱정거리로 꼽았다. 에스티로더는 올해 들어 주가가 52.9%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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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 49.2…전월 대비 하락(상보)

- = 일본의 제조업 체감 경기가 넉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1일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일본의 10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24일에 발표한 10월 속보치보다는 0.2포인트 높아졌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일본 제조업 PMI가 기준선을 밑돌면서 넉 달 연속 위축 국면에서 머물렀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우사마 바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제조업 부문의 건강이 악화했다"며 "생산량이 약간 감소했고 신규 주문은 3개월 내 가장 가파른 속도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본 및 글로벌 수요 약세가 기업들의 매출과 생산량에 부담을 주고 있고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이 두드러진다"며 "단기 전망이 흐릿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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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3…예상치 상회(상보)

- 중국의 제조업 체감 경기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1일 S&P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0포인트가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서 제시된 시장의 예상치(49.7)도 넘어섰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9월에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가 바로 확장으로 전환됐다. 신규 주문이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 제조업 경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주문은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감소율이 이전보다 작아졌다. 새로운 일자리 유입이 증가하면서 생산 가속으로 연결됐다. 평균 투입 비용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지만, 체감 경기를 해칠 정도는 아니었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왕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산출 하위 지수가 12개월 연속 확장 영역을 이어갔다"며 "하반기 들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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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투자의견 하향에 8% 이상 급락

-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홀딩스(ADR)(NAS:ARM) 주가가 번스타인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급락했다. 31일(현지시간) ARM 주가는 전일 대비 8.48% 급락한 141.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반등해 1% 이내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매체 프로액티브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ARM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변경했다. 목표가도 현재 수준보다 크게 낮은 100달러로 제시했다. 번스타인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실적이 양호하지만 자동차 및 산업분야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볼 때 그 외 부문의 실적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투자회사는 ARM이 경기순환에 따라 발생하는 역풍에 대해 "면역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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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BOE 전망 바꿔…"12월 금리 동결할 듯"

- 골드만삭스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BOE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망을 바꿨다. 3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정보 매체 구루포커스 등에 따르면 골드만은 내년 영국의 경제 성장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돼 기준금리를 연속적으로 인하할 시급함이 줄었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은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되면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일시 중단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골드만은 BOE가 11월 7일 개최하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9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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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대선 앞두고 개인 투자자 '공격적' 매도

- 미국 대선일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DJT:NASDAQ) 주가가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간) JP모건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트럼프 미디어에 대한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매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개인 투자자의 매도 지수가 마이너스(-) 4.6z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미디어 주식의 평균 활동보다 4.6 표준편차 낮았다는 의미다. 실제로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9월 말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지난 9월 24일 52주 최저점인 11.75달러를 기록한 후 4배 이상 상승해 지난 달 29일 장중 최고가인 54.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월 이후 최고치다. 이후 지난 달 30일 주가가 22.3% 하락하면서 랠리는 힘을 잃은 모습이다. 뉴욕 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전일 대비 11.72% 하락한 35.34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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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금 가격, 2025년 말까지 8% 추가 상승…이유는"

- 금값이 올해 들어 3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내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금 가격이 2025년 말까지 온스당 3천 달러까지 8%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추가 상승 요인으로는 중앙은행의 매입,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안전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꼽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시카고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51.50달러(1.84%) 내린 2,749.3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0일에는 2,801.80달러까지 오르기도 해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전망에 따르면 금 가격이 최근 종가 대비 7∼8%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내년까지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둔화되겠으나 금에 대한 높은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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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美 빅테크 실망·엔화 강세'에 급락 출발

- 1일 일본증시는 미국 빅테크 실적 실망과 엔화 강세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91.35포인트(2.02%) 하락한 38,289.9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1.05포인트(1.52%) 하락한 2,654.46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 등 빅테크 실적 실망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일본은행(BOJ)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엔화 강세가 나타난 점도 증시에 부담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전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금리 인상에 대해 "시간이 충분하다"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밝혀, BOJ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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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5주 연속 상승…8월 초 이후 최고 수준

- 미국 주택 시장에서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치가 5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31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6.72%로 전주 대비 18bp 올랐다. 1년 전 7.76%보다는 104bp 낮아졌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미 대선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 등 여러 변곡점을 앞두고 모기지 금리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올해 초 수준의 최고치에는 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5.71%에서 5.99%로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04bp 낮은 수준이다. 한편, 미국의 9월 잠정 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량은 '깜짝'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PHSI)는 전월 대비 7.4% 급상승한 75.8을 기록했다. 지난 3월(78.3)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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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美 증시에 쏠리는 돈…뮤추얼펀드 현금 비중 최저치"

- 미국 증시 랠리로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뮤추얼펀드 현금 비중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략가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뮤추얼펀드 매니저들이 주식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현금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월 현금 비중이 운용자산의 1.6%에서 0.6%로 감소했는데, 이는 월평균 ±20bp의 5배가 넘는 변동 폭"이라며 "2015년 이후 데이터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사이클 시작과 맞물려 점점 더 강세를 보이는 주식 심리를 시사하고 있다"며 "특히 미 대선을 앞두고 있음에도 일부 펀드 매니저들이 단기 변동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다만, 펀드 내 현금 비중 감소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랠리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이 제한적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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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세…인플레 경계·고용지표 대기

- 미국 국채금리는 끈덕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미 고용지표를 앞두고 아시아 시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30bp 내린 4.284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오른 4.1760%를, 30년물 금리는 0.70bp 내린 4.469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의 9월 수치가 반등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반영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40bp 내려 4.1740%, 10년 금리는 1.40bp 하락해 4.2870%를 나타냈다.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달(0.2%)보다 소폭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6천명으로 전주대비 1만2천명 감소했다.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23만명)를 밑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1천명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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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호조에도 中 매출 실망…시간외서 주가 하락(종합)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NAS:AAPL)의 최근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애플은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9월 28일 끝난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949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945억8천만달러를 웃돈 결과다. 이전 분기 매출은 전년에 비해 5% 증가했었다. 주당순이익(EPS)은 0.97달러로 전년대비 34% 감소했으나, 이는 지난 9월 유럽사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아일랜드에 내야 하는 102억달러의 일회성 세금 납부의 영향이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이를 감안한 조정 EPS는 1.64달러로, 예상치(1.60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은 46.2%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46.0%를 점쳤다.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중화권(Greater China) 매출은 150억3천30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주요 지역 중 세 번째로 큰 매출이 발생하는 중화권은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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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D램 현물가 3개월째 하락…낸드 고정거래가는 가파른 급락세

- 반도체 시장 선행 지표로 통하는 메모리 D램 현물 가격이 9월에도 낮아졌다. 가격은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일 연합인포맥스 반도체 시세(화면번호 6536)와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주류제품인 DDR4 8G(1Gx8) 2666의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가격은 1.881달러를 나타냈다. 가격은 한 달간 약 0.32% 하락했다. 지난해 9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수요 위축으로 1.448달러까지 고꾸라졌던 DDR4 8G(1Gx8) 2666 가격은 올해 2월 말 1.969달러까지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지난 6월 중순부터 반등, 7월 말 2달러를 기록했지만 8월부터 내림세로 돌아섰다. D램 현물 가격은 대리점과 소비자 간 일시적 거래 가격을 말한다.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시장의 즉각적인 매매 심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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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시장서 소폭 상승…나스닥 선물 0.25%↑

- 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5,743.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25% 높아진 20,071.00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주요 빅테크의 부진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반등 시도에 나섰다. 특히 간밤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던 만큼 E-미니 나스닥 100지수의 오름세가 뚜렷한 분위기다. 아마존은 뉴욕 정규장 마감 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인텔도 4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1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를 대기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실시간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11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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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Q 순손실 170억弗…4분기 '개선' 전망에 주가 8%대↑

- 인텔이 올해 3분기에 17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 다만,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인텔은 지난 3분기 132억8천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기대치인 130억2천만달러보다 많다. 그러나 순손실은 169억9천만달러를 봤다. 주당순이익(EPS)은 3.88달러 손실이다. 이 회사는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순이익 3억1천만달러를 챙겼다. EPS는 7센트였다. PC칩을 판매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은 73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작년보다 7% 감소한 수준이며 시장의 기대치인 73억9천만달러보다 적다. 인텔은 3분기에만 28억달러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손실 비용(impairment charges) 규모는 159억달러에 달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부를 쪼개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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