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제조업 PMI, 지표 따라 위축·확장 엇갈려(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6월 제조업 경기가 5월과 마찬가지로 지표에 따라 업황 위축과 확장을 달리 가리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 제조업 PMI 추이
[출처 : S&P글로벌]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PMI)는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컨센서스(화면번호 8808) 49.2를 하회하는 수치다. 또한 지난 5월의 제조업 PMI 48.7도 밑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제조업 PMI는 5월에도 '50'을 하회하며 업황 위축을 시사했는데 6월에는 위축 정도가 더 강해졌다.

ISM 제조업 PMI는 지난 2월까지 16개월 연속 위축 흐름을 이어가다 3월 확장 국면으로 깜짝 전환한 바 있다. 하지만 4월부터 다시 위축으로 돌아선 뒤 6월까지 3개월 연속 위축 흐름이다.

반면 이날 별도로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6월 미국 제조업 PMI는 51.6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51.7은 밑돌았지만,美월 5월 수치 51.3은 상회했다.

6월 S&P글로벌 제조업 PMI는 3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수석 경제 이코노미스트는 "6월 PMI는 미국 제조업계가 강력한 생산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애썼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PMI는 올해 첫 6개월 중 5개월을 낙관적인 영역에 있었지만, 성장 동력은 여전히 좌절할 정도로 약하다"고 평가했다.

jhj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관련기사

  • 美 국채가 급락…제조업 PMI 대기
  • 美 6월 시카고 PMI 47.4로 급등…예상 대폭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