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하루 전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 수준에 그친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10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 9월 수치는 전월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PPI 월간 상승률은 지난 7월 보합을 기록한 후 8월 0.2% 상승,미월PPI전월대비↑예상치부합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9월 0.1% 올랐다.
10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4%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였던 1.9% 상승보다 상승 폭이 커진 수준이다. 예상치인 2.3% 상승도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10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인 0.1% 상승보다 가팔라진 상승률이다.
10월 근원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전월치인 3.3%보다 상승세가 빨라졌다.
상품과 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모두 이어졌다.
10월 서비스 지수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10월 상품 지수는 전월보다 0.1% 올랐다. 직전월 수치 0.2%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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