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유럽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 트레이드를 조금씩 되돌리는 움직임이 미국 주가지수 선물에서 나타나자 이를 따라갔다.
15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37.92포인트(0.78%) 하락한 4,유럽증시하락출발수선물분위기추종국제뉴스기사본문795.61을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38% 하락한 8,040.53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5% 내린 19,138.70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87% 내린 7,247.87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4% 하락한 34,242.79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0.47% 떨어졌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60%, 0.64% 내렸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힘이 빠진 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
이러한 분위기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미국 S&P500 선물이 0.6%가량 하락하는 등 매수세가 빠져나갔다. 중국 증시가 1.45% 넘게 내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이러한 흐름을 따라 약세 출발했다. 개장 이후 변동성은 크지 않은 상태다. 미국 상황을 기다리는 관망세로 풀이된다.
프랑스의 10월 물가상승률은 1.2%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 영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늘었다. 시장 기대보다 성장세가 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3% 오른 1.05550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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