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의장 "인플레 압력 감안,딜링룸시챙겨봐야할국제경제뉴스국제뉴스기사본문 금리 신중히 내리겠다"(상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끈질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후원하고 댈러스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초청 강연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 흐름이 어디로 향할 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에 가까워지고 있으나 아직 도달하지는 못했다"면서 "현재 미국 경제가 강력해 연준의 통화정책 입안자들이 서두르지 않고 인플레 경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면서 "강한 미국 경제로 인해 우리는 조심스럽게 결정을 내려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발언은 파월 의장이 지난 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회의를 마치며 회견을 가진 이후 처음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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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월 PPI 전월대비 0.2%↑…예상치 부합(상보)
-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하루 전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 수준에 그친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10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 9월 수치는 전월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PPI 월간 상승률은 지난 7월 보합을 기록한 후 8월 0.2% 상승, 9월 0.1% 올랐다. 10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4%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였던 1.9% 상승보다 상승 폭이 커진 수준이다. 예상치인 2.3% 상승도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10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인 0.1% 상승보다 가팔라진 상승률이다. 10월 근원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전월치인 3.3%보다 상승세가 빨라졌다. 상품과 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모두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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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글러 연준 이사 "인플레·고용 양대책무 모두 주시해야"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가 현시점은 연준의 양대 책무인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우루과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만약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중단시키거나 인플레를 가속하는 리스크가 높아지면, 우리의 정책금리 인하를 멈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노동시장이 급속하게 둔화하면, 점진적으로 금리를 계속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글러 이사는 현재 경제 여건은 디스인플레이션의 속도가 느려지는 동시에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의 양대 책무가 모두 일부 위험에 처한 가운데 둘 중 어떤 쪽의 리스크가 더욱더 불거지는지에 따라 정책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쿠글러 이사는 이날 연설 대부분을 연준 등 중앙은행 독립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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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힘 빠졌나…월가선 유상증자 권고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NAS:TSLA)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4% 넘게 밀린 316.2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날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1조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주 미국 대선 직후 주가가 폭등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이번 주에는 변동성을 보이면서도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주초 테슬라 주가는 하루 6% 넘게 밀렸다가 전일은 장중 밀렸지만, 소폭 반등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은 다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을 전폭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보가 테슬라에 장기적인 호재가 될 수 있을지를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 CEO에게 차기 행정부의 정부 효율부 수장 자리를 맡겼다. 다만, NBC 방송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사이에서 그의 행동이 위험 수위에 올라왔다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연방 정부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 외의 모든 현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정권 인수작업에도 참견하는 등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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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21만7천명…전주比 4천명↓(상보)
-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직전주 대비 감소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수치보다 4천명 줄어든 것이다. 이번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22만3천명도 밑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22만1천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만1천명으로 전주 대비 6천250명 감소했다. 직전주 수치는 마찬가지로 변동이 없었다. 이미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크게 감소했다. 지난 2일까지 집계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87만3천명을 기록했다. 직전주 수치보다 1만1천명 감소했다. 직전주 수치는 8천명 감소한 188만4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는 크게 늘었다. 지난달 26일로 끝난 주간까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계속 보험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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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도 0.4%…속보치와 같아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의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수정치에서도 전 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계절 조정 기준)는 2분기 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발표된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도 0.4%로 나타났다. 유로존은 매 분기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 발표한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 0.4%는 2022년 3분기의 0.6%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3분기 유로존 성장률은 2분기 성장률 0.3%와 비교해도 상승폭이 커졌다. 3분기 GDP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9% 성장했다.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이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3분기에 0.2% 성장한 점이 유로존 경제 성자률을 끌어올렸다. 당초 시장에선 독일이 3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봤다. 다만 독일은 경제 핵심인 제조업 부문이 여전히 4분기에 어려워 침체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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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준, 10년물 금리 주시하고 있다"
-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한 배경에 인플레이션 기대가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바킨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리얼에스테이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년물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어떤 부분을 차지했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은 우리가 인플레이션에 승리했다고 선언하는 데 조심스럽고 점진적인 이유 중 하나"라며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는지 여부에 따라 연준도 중립으로 가야 한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은 최근 기업 노조가 높은 수준으로 회사들과 임금 인상을 합의했고 관세 인상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은 요소들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는 것을 막는 불확실성 중 일부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수준의 실업률은 괜찮지만 그것이 정상화할지 더 악화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연준은 훌륭한 진전을 기록했지만 더 전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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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증시가 추동한 인플레 압력…PPI발 '서프라이즈'
- 미국의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증시와 관련된 항목이 대폭 오르면서 전체 수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시 호조가 시차를 두고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표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PPI에서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는 전월대비 3.6% 급등하면서 6개월 만에 가장 강한 모멘텀을 보였다. 노동부는 PPI 서비스 부문 오름세(+0.3%) 중 3분의 1 이상이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로 인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들의 매출에 기반을 두는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는 그 성격상 주가와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특히 이 항목은 헬스케어, 항공료 등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산출하는 데 반영되기 때문에 자주 관심을 받는다. 증시 강세가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를 통해 PCE 물가까지 밀어 올릴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는 셈이다.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는 10월 PPI는 "근원 PCE 측면에서 좋은 보고서가 아니다"라면서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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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표적' 멕시코, 3연속 금리 인하…추가 인하 예고
- 멕시코 중앙은행은 14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0.25%로 25bp 인하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세 번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다. 중앙은행은 지난 3월 금리 인하를 개시했으나 이후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불거지자 5~6월에는 금리를 동결했었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지난달 전품목(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4.76%로 반등했지만, 이는 "비(非)근원 항목에 영향을 준 공급 충격의 영향" 때문이라면서 "다음 분기 동안 영향이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근원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플레이션 환경이 추가적인 기준금리 조정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추가 인하를 예고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부과 위협을 가해온 멕시코의 페소화 가치는 미국 대선 국면에서 크게 약세를 보여왔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에 대해 "멕시코 페소는 주로 미국 선거 과정의 영향으로 인해 현저하게 하락하고 변동성을 기록했다"면서도 "금융시장은 비교적 질서 있는 행태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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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공급 우려에도 美 휘발유 재고 감소…WTI, 사흘째↑
- 뉴욕 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 우려가 지속됐지만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지지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27달러(0.39%) 높아진 배럴당 6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8달러(0.39%) 상승한 배럴당 72.56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도 WTI와 동반으로 3거래일 연속 올랐다. WTI는 장 초반 1.4%까지 상승률을 확대하면서 69달러 중반대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오후 장 들어서는 68달러 근처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앞서 국제에너지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현행 감산을 유지하더라도 "내년 글로벌 공급이 수요를 하루 100만배럴 이상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폭은 하루 92만배럴로 6만배럴 상향하면서도 내년 수요 증가폭은 하루 99만배럴로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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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미 달러화 초강세에 밀려 5거래일 연속 하락
- 금 가격이 미 달러화 초강세에 밀려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신규 지표가 시사한 인플레이션 둔화세 정체에 대한 우려도 금 값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14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결제가(2,586.50달러) 대비 12.40달러(0.48%)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574.1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회의를 앞둔 지난달 31일, 안전자산 수요와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2,800달러를 돌파했던 금 가격이 전날 2,600달러선 아래로 무너진 후 2개월래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달러 지수는 107.06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여타 통화 보유자들에게 금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느껴진다. 최신 고용·물가 지표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한 주간(3일~9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7천 명으로, 직전주 대비 4천 명 줄어들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22만3천 명)를 밑돌면서 6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여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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